지역 주민들에게 가족이 산책하러 오는 숲속 공원과도 같이 편하고 친근한 도서관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, 경사에 따라 여러 레벨로 나누어진 외부공간에는 화단과 수목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조성하여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
공원의 일부로서 대지 가운데에 자연스럽게 놓인 도서관 건물이 대지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이용자를 맞이하는 전면 광장과 이벤트를 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후면 광장을 분리하도록 하였으며,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 주차장은 진입방향에서 볼 때 대지의 가장 뒤편에 배치하여 보행자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배려하였다.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지 앞쪽 기존 도로와의 사이 공간에 산책로와 노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여 도서관의 일부로 통합하였다. |